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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EPL 규칙 비교 (경기 시간, 반칙 종류)

by kaan200 2025. 8. 9.

K리그와 EPL 규칙 비교 (경기 시간, 반칙 종류)

K리그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모두 FIFA의 축구 규칙을 기반으로 하지만, 세부적인 적용 방식과 운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기 시간, 반칙 종류, 오프사이드 규칙의 실제 적용 차이를 중심으로 양 리그를 비교하며 축구 팬들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경기 시간

K리그와 EPL 모두 정규 시간은 전후반 각 45분씩 총 90분이며, 부상이나 지연 상황에 따라 추가 시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EPL은 경기 흐름을 끊는 플레이를 줄이기 위해 최근 ‘실제 플레이 타임’에 더 가까운 추가 시간 책정을 강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선수 교체, VAR 판독, 골 세리머니 등으로 소모된 시간을 더 정확히 계산하여 추가 시간을 5~10분 이상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K리그는 전통적으로 3~5분 내외의 추가 시간이 일반적이며, 경기 속도와 분위기에 맞춘 운영이 강조됩니다. 이런 차이는 리그의 경기 템포와 팬들의 체감 경기 시간을 달라지게 만듭니다. EPL 팬들은 후반 90분 이후에도 경기가 역전되는 극적인 순간을 자주 경험할 수 있지만, K리그에서는 그런 상황이 비교적 적어 경기 마무리가 안정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칙 종류

기본적으로 FIFA 규칙에 따라 반칙 종류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EPL은 신체 접촉을 경기의 일부로 보고 심판이 거친 플레이를 더 관대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몸싸움이 격해도 볼 경합 상황이면 반칙을 선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경기가 박진감 있게 전개됩니다. 반면 K리그는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중시하여, 비슷한 장면에서도 반칙을 선언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팔꿈치 사용이나 뒷발 태클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 선수 보호가 우선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리그별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EPL 선수들은 더 강한 피지컬과 빠른 회복력을 요구받고, K리그 선수들은 정교한 패스와 전술 수행 능력이 더 중요시됩니다.

오프사이드

오프사이드 규칙 자체는 동일하지만, EPL은 VAR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1cm 차이까지 잡아내는 정밀한 판정을 합니다. 심지어 어깨나 발끝 위치까지 라인으로 비교해 판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에 따라 골이 무효가 되는 장면이 잦고, 팬들의 찬반 논쟁도 뜨겁습니다. 반면 K리그는 VAR을 사용하되, 명백한 오프사이드 상황이 아니라면 원심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즉, ‘분명한 실수’가 아니면 판정을 번복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이런 차이는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EPL은 판정 지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K리그는 비교적 빠르게 경기가 재개됩니다. 팬 입장에서는 EPL이 기술적 정확성을, K리그가 경기 몰입도를 각각 중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K리그와 EPL은 모두 FIFA 규칙을 따르지만, 경기 시간 운영, 반칙 판정 기준, 오프사이드 판정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EPL은 속도감과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거친 플레이를 허용하고, 정확한 판정을 위해 VAR을 적극 사용합니다. 반면 K리그는 선수 안전과 경기 흐름을 고려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호합니다. 축구 팬이라면 두 리그의 차이를 이해하고 관전하면 더욱 흥미로운 경기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